• "내포는 문화의 새벽…해양문화 가장 큰 특징"
    "내포는 문화의 새벽…해양문화 가장 큰 특징"
    제1회 내포문화진흥포럼서 학계 전문가들 주장…"불교와 천주교 킬러 콘텐츠"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2.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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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열린 제1회 내포문화진흥포럼(포럼)에 참석한 학계 전문가들은 내포문화권의 특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주대 이해준 교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열린 제1회 내포문화진흥포럼(포럼)에 참석한 학계 전문가들은 내포문화권의 특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주대 이해준 교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열린 제1회 내포문화진흥포럼(포럼)에 참석한 학계 전문가들은 내포문화권의 특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특히 내포문화권의 특성을 ‘새벽’ 즉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전초기지 성격을 가진데다, 타 지역과는 달리 해양문화가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인근 시‧군을 아우르는 내포문화축제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공주대 이해준 교수는 “내포는 백제와 함께 충남 문화의 두 기둥”이라며 “(특히) 바닷길이 잘 발달된 문화의 관문이자 새벽”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또 “해양문화와 민속문화 등 다른 곳에는 없는 내포만의 특별한 것을 자원화하고 특화시켜야 한다”며 “내포는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태조 왕건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왕권을 도왔던 주요 인물들이 내포에서 나왔다. 이것을 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고려말 조선초의 성리학 수용과 실학의 태동이 내포에서 일어났다. 어떻게 같은 지역에서 의병도 하고 동학도 할 수 있을까? 근대 민족주의까지 나올 수 있었을지 궁금할 정도”라며 “마애삼존불이 왜 여기에 있나? 굉장한 것이다. 우리만의 특별함도 있지만, 국제화와 다양화 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내포문화축제도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주대 윤용혁 교수는 “내포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해양문화”라며 “충남 15개 시‧군 중 7개 시‧군에 바다가 있는데 모두 내포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공주대 윤용혁 교수는 “내포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해양문화”라며 “충남 15개 시‧군 중 7개 시‧군에 바다가 있는데 모두 내포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청운대 김경수 교수는 내포의 학문과 사상적 개방성에 주목한 뒤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 총평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병덕 책임연구원은 “내포의 불교와 천주교가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포 불교에 대한 유‧무형의 자산에 대한 기초조사와 대중서 개설, 콘텐츠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좀 더 산업화하고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책임연구원은 “내포 천주교 역시 가장 특성화된 브랜드다. 내포는 한국 천주교의 요람”이라며 “순례행사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공주대 윤용혁 교수는 “내포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해양문화”라며 “충남 15개 시‧군 중 7개 시‧군에 바다가 있는데 모두 내포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또 “과거 조운로인 뱃길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붐비는 경제의 동맥 역할을 했다. 경상도와 전라도 배 모두 내포지역을 통과했다. 굉장히 중요한 역사성을 가진다”며 “해양문화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과 홍보, 관광개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계 전문가들의 발제에 이어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내포문화권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개발과 연구 등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학계 전문가들의 발제에 이어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학계 전문가들의 발제에 이어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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