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내년 11월 19일에 치러질 대학수학능력 평가시험은 재수생들이 재학생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연계의 경우 ‘기하와 벡터’가 수학 수능 출제 범위에서 빠지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을 노려 볼만하다.
다만 기하와 벡터를 대신할 다른 단원의 문항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적분이나 확률통계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점에서도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수능에서 유리해 진다.
미적분이나 확률과 통계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 과목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가지 못했거나 적성에 맞는 과를 버려야 했던 학생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만 하다.
지경수 비상에듀 원장은 “‘기하와 벡터’는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만점을 받기가 어려운 대표적인 단원이다. 기하벡터가 수능시험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왔던 재수생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학생은 고3과정 내신시험에서 기하와 벡터 부분이 출제 되므로 2020년 7월까지 최소한 7개월을 더 공부해야 하는 반면, 재수생은 이 기간만큼 기하와 벡터를 제외한 수학 학습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 비상에듀 학원에서 1월 21일 오후 8시 ‘재수생 입시설명회’가 열린다.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전략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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