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교사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명단에 소순만·유병춘·김성식 등 대전지역 교사 3명이 이름을 올려 화제다.
대전시교육청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대전지역 교사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영예의 수상자는 과학·수학교육 분야에 소순만(대전동신과학고), 김성식(대전자운초) 교사, 과학문화 분야에 유병춘(충남기계공고) 교사 등 3명이다.
소순만 교사는 과학중점학교 및 미래형과학교실 운영과 융합인재교육(STAEM) R&E 활동 지도 등으로 학생들의 과학역량 함양 및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과학고 실험실 구축 및 과학고 제반 여건 조성에 공헌했다고 평가받았다.
김성식 교사는 ‘STEAM 과학놀이학교’라는 과학 브랜드로 학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융합인재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창의융합과학교실 등 18개의 과학행사 및 과학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영재학급 운영 및 지도를 실시하여 과학교육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
유병춘 교사는 대전과학발명교육연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과학발명문화 확산을 위한 어머니와 함께 하는 발명 캠프 개최와 학생지도(특허 435건 출원) 및 발명교육센터, 발명영재학급 강의를 실시하는 등 과학발명 저변 확대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3년 동안의 실적을 평가해 과학·수학교육 분야와 과학문화 분야로 나눠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가진 초·중·고 교사를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시상금 500만원,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수상 교사의 소속 학교에도 지원금 250만원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