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5일 대전과 충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계룡 영하 10.9도, 금산 영하 10도, 부여 영하 9.5도, 논산 영하 8.4도, 대전 영하 7.7도 등 올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오후 3시 현재 서산의 적설량은 23cm에 달한다.
추위는 주말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까지 춥겠으며, 바람도 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서해안지역에는 연일 폭설이 계속되면서 일부 학교가 등교시간을 늦추거나 휴교했다.
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서산지역 학교인 강당초와 성봉학교, 서천 한산초 등 3곳이 휴교했다. 또 공주 탄천초와 보령 청라초, 당진 당산초, 태안 안중초와 원북초, 홍성 서해삼육초·중·고, 서천의 비인초·중, 문산초, 서천여고, 장항고 등 초등학교 8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 13개 학교가 등교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가량 늦췄다.
도교육청은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 학생 등교지도와 통학차량 운행,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눈을 앞으로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태안과 당진, 서산, 홍성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으며, 5~10㎝, 곳에 따라 15㎝ 이상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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