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도서출판지원사업 통해 교육실천서 5종 선봬
전문적학습공동체 통해 집필...학교현장 생생히 담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교육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교육실천서 5종이 교사들의 공동집필로 완성됐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관내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 5권의 책이 출간됐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4월 계획서 공모를 시작으로 5팀을 최종 선정했고, 원고 집필관련 컨설팅을 통해 지난달 말 5팀 모두 각각의 도서를 출판하는 성과를 냈다.
집필진은 세종교육원에서 개최된‘2019 유ㆍ초등교육 나눔의 날’행사에서 출판 과정과 의미 등을 다른 교원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출판된 다섯 작품은 학교·학년·연구회·소모임 등 다양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과정을 통해 공동집필했다.
책에는 함께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 과정이 담겨 있다.
다섯 작품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우선 「수왕의 별들 삼주체 학력으로 빛나다」는 수왕초 학생·학부모·교사들 모두가 학교의 주인으로 활동하는 혁신자치학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아이들의 삶이 글이 되어 꿈틀대는 글쓰기 교육과 학급문집 제작 등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 「어떻게 글쓰기, 이렇게 글쓰기 교육」, 소담초 6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학교자치 여정을 보여주는 「스스로 더불어 학생자치를 부탁해」가 있다.
이어 「수업 리디자인」은 일상 수업과 평가에 대한 성찰과 동학년 선생님들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실천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끝으로 「철학하는 교사 사유하는 교육과정」은 12명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와 대화 등을 통해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의 참의미를 생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책 저술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내년에도 전문적학습공동체 기반의 교육실천도서 출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