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인수한 하나금융, 다음 달 4일 창단
시티즌 인수한 하나금융, 다음 달 4일 창단
가칭 대전하나시티즌 초대 이사장에 허정무…감독 황선홍 내정
대전시티즌 직원 등 고용승계, 시설 사용 등 협의 마무리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2.2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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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 초대장. 사진 제공=대전시티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가칭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 초대장. 사진 제공=대전시티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황새’ 황선홍이 축구장으로 돌아온다.

29일 대전시티즌 등에 따르면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가칭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끌 감독으로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내정됐다.

황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부산과 포항, 서울 감독을 역임한 인물이다.

초대 이사장에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선임됐다.

허 이사장과 황 감독은 일찌감치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했고, 41명이던 선수단은 19명만 남기고 모두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치진에는 강철 수석코치와 김일진 골키퍼 코치, 서동원 코치가 합류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대전시티즌 사무국 직원 중 명예퇴직 의사를 밝힌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는 청산인 자격으로 내년 5월까지 시티즌을 책임지게 됐다.

대전시는 2022년 1월 1일자로 대전월드컵경기장 모든 시설 위탁 운영권을 하나금융그룹에 넘길 예정이다.

다만 2021년까지 시가 월드컵 경기장 유지·관리 업무를 대행한다.

현재 경기장을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 직원 28명에 대한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다.

가칭 대전하나시티즌은 다음 달 4일 공식 창단한다.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축구단 이름과 유니폼, 엠블럼을 공개할 예정이다.

영업 양수도 계약도 체결한다.

앞서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월부터 대전시티즌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달 5일 투자협약 체결했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의결했다.

영업 양수도 대금은 7억 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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