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자유한국당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이 내년 총선 천안갑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도의원이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를 막아 내고자 21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입성하면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원인 제공자에게 그 비용은 물론 당선 시 보전 받은 선거비용을 환수 조치하는 특별법을 만드는 등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전 총리의 천안갑 출마설과 관련, "이 전 총리가 천안갑 국회의원 한 번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 중앙선대위원장을 하거나 후배들 약진을 위해 힘을 실어주는 그런 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천안시 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산업단지 확충 ▲구도심 활성화 ▲농업스마트팜 단지 조성 ▲제2경부고속도로 농수산물 물류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강 전 도의원은 제7대 충남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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