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도시재생과 이경열 뉴딜사업팀장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천안시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시상식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천안시에서 달인이 선정된 것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 팀장은 10여 년간 실패를 거듭한 동남구청사 부지 개발사업을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민간참여 제1호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05년부터 방치돼 도심의 흉물이 된 대형빌딩을 매입해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전국 최초 도시재생사업, 전국 최초 공공청사와 복합한 행복 기숙사 건립, 도시재생사업 현물출자 기틀 마련 등 도시재생 사례를 만들어 내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경열 팀장은 “지역주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해 온 도시 문제는 한 순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상인과 청년상인, 기존 상가와 창업 점포, 옛 길과 새 건물 등 이질적인 가치의 연대를 이룰 수 있도록 천안시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와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1년부터 매년 선발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적인 지식, 업무 관행 개선에 공로를 세운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며, 올해는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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