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15 총선 천안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워 강한 나라, 힘 있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는 위태롭고 경제는 동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정치는 실종되고 사회는 갈라지는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안보 핵심축인 한·미동맹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안보를 포기하는 대가로 평화를 구걸하려는 비굴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진정한 평화는 힘을 통해서만 확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 목적을 위해 군 통수권이 남용되지 못하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해 군대만큼은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겠다"고 제시했다.
천안 발전에 대해서는 "청년세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천안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하면서 중앙예산을 적극 확보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천안을 만드는데 제 신명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주 예비후보는은 천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7군단장, 육군대장을 역임했다.
지난 12월 4일 한국당 충남도당을 찾아 직접 입당신청서를 제출하고 24일 천안시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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