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금성백조주택 신임 부사장에 '현대맨' 원광섭 전 현대엔지니어링 상무가 취임했다.
2일 취임한 원광섭 부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13년 현대엠코 상무를 거쳐 2016년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로 퇴직하기까지 28년 동안 '현대맨'으로 근속했다.
또 2017년 김포도시공사 사장에 선임돼 김포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쾌적하고 문화적인 도시 조성에 기여했다.
원광섭 부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내실 있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성백조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30년 전 첫 입사하던 신입사원처럼 설렌다"며 "일천하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건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성백조의 원대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현대맨' 원 부사장이 전격 영입된데는 대외 영업력 및 건축기술력 강화하고, 내·외부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내겠다는 금성백조의 미래 비전으로 풀이된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도 같은날 본사 예미지빌딩(대전 탄방동)에서 열린 2020 시무식에서 사업의 다양성과 혁신적 마인드를 주문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1%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2020년은 과거 고속성장 시대의 영광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마인드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살아 남을 수 있다"며 "주택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공공·민간 공사 수주,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금성백조 만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