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가 올해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움 수당’을 신설, 지급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움 수당’(이하 수당)은 매달 청소년증에 탑재된 교통카드에 5만원-10만원씩 지급된다. 전국 광역시 중 처음이다.
수당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나 진로탐색을 위해 사용된다.
대상은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 9세-만 17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하고 1개월 이상(매주 2회 이상)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다.
신청은 시(청소년위캔센터)·서구·유성구 센터로 하면 된다. 대덕구는 올해 신탄진동에 센터를 신축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학교를 나온 것일 뿐 결코 학업을 포기한 것이 아닌 만큼 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당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박문용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난해부터 초·중·고 무상급식 및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수당을 신설했다”며 “학교 밖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및 검정고시 합격자 격려 행사 등을 지속 추진해 이들이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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