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회의원 세대교체 주창 ‘한남대학교 3인방’ 주목
대전 국회의원 세대교체 주창 ‘한남대학교 3인방’ 주목
최동식(90학번)·안필용(91학번)·이영수(02학번) 예비후보
지역 학생운동 이끌고, 중앙정치 무대서 10년 이상 ‘내공’
“실무경험 무기 새로운 변화와 발전 중심 역할 해낼 것”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1.05 18: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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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최동식·안필용·이영수 예비후보.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왼쪽부터)최동식·안필용·이영수 예비후보.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세대교체를 주창하며 올해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대전 ‘한남대학교 3인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필용(48. 유성구을)·최동식(49. 대덕구)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영수(36. 유성구을) 예비후보가 주인공.

최 예비후보는 한남대학교 법학과 90학번이다. 법과대학생회와 총학생회 임원으로 학원자주화와 합리적 교육과정을 위해 투쟁했다.

안 예비후보는 경제학과 91학번로 경상대학생회 부학생회장을 지냈다. 졸업 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이 예비후보는 법학과 02학번. 2006년 법과대학생회장, 2007년 총학생회장을 맡은 바 있다.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이들은 모두 30대와 40대로 학생운동이 합법화로 전환되는 시점 전후로 교내는 물론 지역 내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들이다.

그동안 대전의 정치판을 충남대학교 및 서울지역 대학 출신 등이 좌우해온 상황에서, 한남대학교 3인방의 전면 부상은 시대 변화와 세대교체를 동시에 이루려는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여진다.

최동식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최동식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지역 학생운동의 중심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이어졌고, 또 정치권으로의 합류가 낯설지 않은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지역과 중앙정치 무대에서 실전 경험과 인맥을 쌓으면서 내공을 키워온 것이다.

실제 최 예비후보는 국민참여운동본부 상황실장으로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지원했고, 대전시의원에 도전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보좌했으며,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기도 조직총괄본부장, 경선조직 ‘문재인과 친구들’ 관리를 맡았다. 2017년 대선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조직관리 부실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조직총괄팀장을 맡은 후 청와대에 입성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그는 “10년 이상 중앙정치 무대에서 경험과 힘을 길러 권토중래한 ‘신인 아닌 신인’인 각오로 대전과 대덕구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필용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예비후보
안필용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예비후보

안 예비후보도 이에 못지않다. 12년 이상 국회에서 쌓은 실무 경험은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는 대학원 정치학석사를 받은 후 국회 근무를 시작했다. 17대 국회에서 박영선 의원을 만나 12년을 국회보좌관으로 활약했다.

19대 총선 때는 대전시당 정책실장을 맡았고, 권선택 전 대전시장 선거 캠프에서도 총괄기획실장을 맡았다.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냈다. 생명공학연구원 정책전문위원 활동 경력도 있다.

오랜 중앙정치 경험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정치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본인의 이름을 내건 정치를 하면서 기성 정치권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그는 “새로운 인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가 크다. 그 열망을 충족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영수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을 예비후보
이영수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을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2007년 이혜훈 의원 인턴비서로 국회생활을 시작, 안종범·김현숙 의원 비서관 등으로 일해 왔다.

2015년 김현숙 의원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임명될 당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행정관으로 낙점됐으며, 이후 2017년 성일종 의원 비서관으로 국회에 복귀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0월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으면서 지역 정치권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는 “여와 야를 떠나 기득권층에 대한 교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전에서 그 열망에 부응하는 중심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들에 대해 “30-40대 젊은 정치인들이지만 경험과 전문성은 기성 정치인 못지않은, 패기 넘치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다져온 내공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라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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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 2020-01-14 17:20:50
학생운동한 자들이 정치판을 개판으로 만드는데
뭔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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