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원으로서는 추진 한계,
국회법 개정 등 통해 세종발전 견인”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종을 수도로 삼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려 했지만, 기득권 세력에 막혀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 국회법 개정 등을 통해 세종의사당 설치는 물론, 궁극적으로 국회 이전을 이뤄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려한다”
윤형권 세종시의원(57,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 위원장)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세종’의 완성을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윤 의원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6년 전 시민들께서 저를 지방정부 의원으로 뽑아주셔서 일을 시작했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대안도 제시하며 세종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그간의 활동상에 대해 자부심을 표한 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새로운 수도 세종'에서 써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윤의원이 밝힌 주요 공약을 보면 ▲2023년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교통문제와 상가활성화 ▲청년·여성 정책 ▲어르신 건강과 건보재정 건전화 ▲중소기업(히든챔피언 육성) 지원과 혁명적인 교육제도 개혁 ▲네이버 데이터센터와 다음소프트연구소를 연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육성 ▲인터넷 상거래 견본상점 설치로 상가공실 해결 ▲읍면지역 AI 스마트팜 육성 ▲로컬푸드 연계한 청년부농 육성 ▲세종의 경제중심지역으로서의 조치원 육성 등이다.
특히, 교육학박사인 그는“지난 6년간 교육위원회 활동으로 세종교육 현안과 문제점 등을 잘 알고있다”며 “교육전문가로서 세종을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형권 의원은 언론인 출신(대전일보 기자·세종포스트 대표이사·한국일보 기자)으로 지난 2014년 제2대 세종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작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또, 실현가능한 공약과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 대상에서 ‘2014-2015 최우수 광역의원’과‘2019 우수 광역의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를 이끌며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확보에 일조했다.
아울러,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 조례와 방사능 오염, 유전자 조작 식품의 학교급식 사용 금지를 제도화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