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시 만인산푸른학습원(원장 김학원)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산림교육프로그램 ‘숲 속은 우리들의 놀이터’가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제도란 산림의 필요성과 역할, 산림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 등 질 높은 산림교육프로그램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의 내용, 운영인력, 안전관리, 활동장소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재)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을 필두로 북부지방관리청과 춘천, 수원, 인제국유림관리소와 (재)녹색사업단, 그리고 국립수목원 등 9개 산림청 산하 기관들이 인증을 받았으며, 금년 하반기에는 만인산푸른학습원을 비롯한 4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획득한 13개 기관 중 금년에 추가로 인증을 받은 곳(강릉국유림관리소, 서울국유림관리소, 양산국유림관리소)을 포함한 12개 기관 모두 산림청 산하 기관에서 획득을 했으나 그 외 민간운영기관으로서는 만인산푸른학습원이 우리나라 최초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이 획득한 인증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말에 방과 후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총 7시간 동안 진행되며 2개의 단위프로그램(목재체험과 산림체험 하이킹)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재체험은 산림 속 간벌목을 이용한 목공체험을 통해 나무의 탄소고정 능력에 대한 이해와 나무의 쓰임새에 대한 고마움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연필꽂이를 비롯한 여러 가지 목재활용 소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며, 산림체험 하이킹은 숲 속의 이미 정해진 길을 숲 생태계와 관련된 다양한 코스활동을 하면서 숲의 고마움과 숲속 놀이의 공간이 됨을 체험을 통해 습득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숲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비 및 참가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나 만인산푸른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참가문의: ☎042-280-5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