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태양광 통합유지관리 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 베드 등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지역 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으로, 시는 이달 중 공모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침체된 제조업의 활성화 및 업종전환을 위한 태양광 유지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기업지원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김홍장 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40억 원을 포함, 총 57억 원이 될 전망이며, 시행은 (재)충남테크노파크가 맡게 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기존 태양광 산업(설치, 보급)의 고도화를 통해 유지‧보수를 위한 센서, 모듈, 렌즈 모니터 등 각종 장비와 부품에 대한 생산기반 마련과 업종 전환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충남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획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컨소시엄 협의와 재정투자심사를 마친 상태다.
시는 이달 중 공모에 참여한 뒤 4월 협약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을 유지‧관리 기업들이 시제품을 제작하고 이를 테스트하기 위한 실습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디스플레이 분야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의 업종 전환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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