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19년 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교육감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직전 조사대비 두 순위 상승했고, 김지철 교육감은 다선 순위나 뛰어오르며 44.5%의 지지율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네 순위 뛰어오른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 순위 떨어지며 11위에 그쳤다.
특히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광역시교육감 순위에서는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광역시도별 1000명씩) 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조사(11월·12월 two-month rolling)한 결과다.
17개 시도교육감 전체에 대한 평균 긍정평가는 40.7%로 11월(39.9%) 대비 0.8%p 높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42.0%로 11월(42.2%)보다 0.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교육감 전체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은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2.0%로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김승환 전북교육감 50.0%, 임종식 경북교육감 47.3%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공동 4위(44.5%)에 올랐다.
이어 장휘국 광주교육감(43.9%), 강은희 대구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39.7%), 김병우 충북교육감(37.9%), 최교진 세종교육감(36.6%), 노옥희 울산교육감(36.4%), 조희연 서울교육감(36.1%), 박종훈 경남교육감(35.7%), 김석준 부산교육감(35.6%), 민병희 강원교육감(34.9%), 도성훈 인천교육감(31.1%) 순으로 집계됐다.
8개 시교육감별로는 대전 설동호 교육감(44.5%)이 큰폭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며 1위를 차지했고, 광주 장휘국 교육감(43.9%), 대구 강은희 교육감(40.6%), 세종 최교진 교육감(36.6%), 울산 노옥희 교육감(36.4%) 5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36.1%), 부산 김석준 교육감(35.6%), 인천 도성훈 교육감(31.1%)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감별로는 전남 장석웅 교육감(52.0%)이 1위, 전북 김승환 교육감(50.0%)이 2위, 경북 임종식 교육감(47.3%)이 3위를 기록했고, 충남 김지철 교육감(44.5%)과 제주 이석문 교육감(44.5%)이 공동 4위로 집계됐다. 경기 이재정 교육감(39.7%), 충북 김병우 교육감(37.9%), 경남 박종훈 교육감(35.7%), 강원 민병희 교육감(34.9%)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다. 리얼미터 정례 월간조사는 광역단위별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주민 의견수렴에 기초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 공공정책,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을 목적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