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특별한 것이 없어 특별한 여행 ‘북대황北大荒 물 향기’ 출간
[신간] 특별한 것이 없어 특별한 여행 ‘북대황北大荒 물 향기’ 출간
채한종 작가, 중국 흑룡강성 강(江)과 하(河)의 물길 따라 만난 자연과 역사 사람들 이야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10 1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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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한종 작가의 신간 '북대황 물 향기'. 사진제공=채한종 작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채한종 작가의 신간 '북대황 물 향기'. 사진제공=채한종 작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북대황北大荒 물 향기’는 채한종 작가가 중국 흑룡강성을 여행하며 쓴 책이다.

흑룡강성 주변을 흐르는 강(江)과 하(河)의 물길을 따라 만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북쪽의 큰 황무지라는 의미의 ‘북대황(北大荒)’은 흑룡강성의 옛 이름이다.

흑룡강성은 이름난 특별한 여행지는 없지만 우리나라와의 역사가 섞여 있는 곳이다.

채 작가는 흑룡강성에 녹아있는 항일독립 투쟁사와 조선족이 살아가는 슬픈 역사는 우리가 한번은 스쳐 지나가야 할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끝없는 황무지와 아무것도 없어서 도리어 풍성하게 나를 채울 수 있는 곳,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라고 말한다.

그가 만난 사람과 삶 이야기는 특별할 것 없지만 온기가 흐른다.

책의 부제인 ‘특별한 것이 없어 특별한 여행’은 그 온기가 살아있는 여행의 특별함을 빚어냈다.

그는 “흑룡강성 강물을 따라 걸으면 중국 북쪽 끝 차가운 대지에 숨겨진 넉넉한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채 작가는 2014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국 동북 삼성을 여행하며 책을 출간해 왔으며 ‘북대황 물 향기’가 세 번째다.

처음 출간한 ‘드넓은 평원 흑룡강성과 초원의 땅 후뤈베이얼’은 그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두 번째 ‘후뤈베이얼 양떼몰이’는 초원에서 실제로 체험한 열흘간의 양떼몰이 여정을 기록했다.

채 작가는 1955년 충북 보은에서 출생했다.

1980년에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를 졸업하고 그다음 해에 충북 제천농업고등학교에서 초임 근무를 시작했으며 2014년에 교사생활을 마무리했다.

주요 저서로는 ‘살아있는 신을 만나다’(2005), ‘방학에 떠난 선생님’(2006)이 있다.

채한종 작가. 사진제공=채한종 작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채한종 작가. 사진제공=채한종 작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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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2020-01-11 10:30:01
작가님 지난번 흑룡강성 작품도 너무 잘읽었어요~ 서점에 사러가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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