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9위에 올라 선전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각각 13위와 14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1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는 49.7%의 지지율을 받았다. 지난달에 비해 한 단계 상승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7.3%로 지난달보다 두 순위 오른 9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지율 42.0%를 기록, 13위에 올랐다. 지난달 대비 한 단계 올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41.1%로 14위에 안착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한 순위 내려갔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받았다. 63.7%로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8.9%),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7.1%), 4위는 이재명 경기지사(49.8%), 5위는 양승조 충남지사, 6위는 송하진 전북지사(49.5%)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7위는 원희룡 제주지사(48.0%), 8위 최문순 강원지사(47.6%), 9위 이시종 충북지사, 10위 권영진 대구시장(46.4%), 11위 박원순 서울시장(44.4%), 12위 김경수 경남지사(42.2%) 순이다.
13위는 허태정 대전시장, 14위 이춘희 세종시장, 15위 박남춘 인천시장(38.1%), 16위 오거돈 부산시장(32.5%), 17위 송철호 울산시장(28.9%)으로 조사됐다.
이번 12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6.3%로, 11월(46.6%) 대비 0.3%p 낮았다. 평균 부정평가는 41.7%로, 11월(41.0%)보다 0.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