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에서 과외 받아 업그레이드"
박수현 "청와대에서 과외 받아 업그레이드"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 갖고 총선 출정…"낙선하길 잘했다" 언급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1.1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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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모든 회의에 참석하라’고 하셨다”며 “힘들었지만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이었다. 고액 과외를 받고 온 느낌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모든 회의에 참석하라’고 하셨다”며 “힘들었지만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이었다. 고액 과외를 받고 온 느낌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모든 회의에 참석하라’고 하셨다”며 “힘들었지만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이었다. 고액 과외를 받고 온 느낌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책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에서 방송인 김미화 씨, 개그맨 윤형빈‧서태훈 씨와 토크콘서트를 갖고 “대통령께서 ‘대변인의 브리핑에 그 회의의 숨결과 분위기까지 녹아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박 전 대변인은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했는데, (19대) 국회의원으로서 바라봤던 것과 참모로서 국회 전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을 잘 비교할 수 있었다”며 “초선 때는 나무만 보던 안목이었다면, 이제는 나무와 함께 숲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감히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하길 잘했다. 무난한 재선의원이 됐다면 청와대 대변인도,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못했을 것이다”라고도 했다.

박 전 대변인은 또 “한 걸음 나가지 못하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반걸음은 갈 수 있다. 상대방의 말 속에 내가 다 인정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한 두 개쯤은 있을 것”이라며 “서로를 차분하게 바라봐 주는 것이 한국사회와 국회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초대 회장인 박 전 대변인은 “주거와 교육, 문화, 도시, 청년, 일자리 등 6개 주제를 다루는 유엔의 공식 기구”라며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희망의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미화 씨는 박 전 대변인을 “잘 깎아놓은 공주 밤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낙선하길 잘했다. 무난한 재선의원이 됐다면 청와대 대변인도,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못했을 것이다”라고도 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낙선하길 잘했다. 무난한 재선의원이 됐다면 청와대 대변인도,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못했을 것이다”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문정우 금산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과 최훈‧김명숙‧김기서‧김동일‧안장헌 의원,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과 이상표‧이종운‧임달희 의원,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장, 부여군의회 송복섭 의장,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과 강훈식 국회의원, 어기구 국회의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 복기왕 전 정무수석, 나소열 전 충남도 부지사 등도 함께했다.

박 전 대변인은 행사 말미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진시키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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