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대입, 교과 세특의 비교과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동영상] "대입, 교과 세특의 비교과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11일 박종익 바른입시창고 대표 입시 특강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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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목동의 유명 진학 컨설턴트인 박종익 바른입시창고 대표가 학부모 특강에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흐름과 교과세특에서 비교과활동을 연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 목동의 유명 진학 컨설턴트인 박종익 바른입시창고 대표가 학부모 특강에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흐름과 교과세특에서 비교과활동을 연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급변하는 대학 입시의 흐름 속에서 교과 세부특기가 '비교과화' 되고 있음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정부가 대입 공정성을 강화하면서 비교과 축소 드라이브를 걸지만 결국 중요한 평가요소인 비교과는 다른 영역이나 항목과 결합해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의미다.

    11일 대전 중구 캡이지학원에서 열린 교육사랑학생재능봉사기자단 학부모 특강에서 박종익 바른입시창고 대표(서울 목동)는 "정부가 학생부 주요 항목 속의 비교과 영역을 개선하도록 권고하면서 현재 중2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미반영 또는 미기재되는 교과활동과 비교과 영역이 대폭 늘었다"며 "영재·발명교육 실적,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실적,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이 대표적으로 대입에 미반영되는 항목인데 '미반영'이라는 것이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자율동아리만 해도 마치 큰 변화인양 '미반영'이라고 했지만 단기 프로젝트를 위한 자율적인 모임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동아리 활동란에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항목에 적어 넣을 수 있는 내용을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인봉사활동도 '진로'에 맞거나 혹은 자율활동에서 특강 등을 듣고, 직접적인 체험과 확인을 위한 활동으로 이어진다면 결코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며 "외부에서 이뤄지는 봉사활동도 '학교교육 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면 평가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수상실적에 대해서는 "이미 학기당 1개가 되는 순간 의미가 없어졌지만 일단 받아 놓고 고르자는 분위기 속에서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수는 변함이 없다"며 "고교 프로파일이 전면폐지되는 것에서 힌트를 찾을 필요가 있는데 경시대회 수상이라는 말을 빼며 관련 교과안으로 준비과정을 집어넣거나 학생부의 다른 항목으로 연계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독서활동까지 미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책은 계속 읽어야 한다"며 "이유있는 독서, 동기가 있는 독서는 교과세특 속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요소가 될것이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박 대표는 정부의 정시확대 방침이 결코 학생부종합전형 축소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소위 상위 10여개 대학들은 우수학생을 '입도선매'하는 수시 학종전형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교육부가 원하는 비율을 맞추기 위해 수시 전형이던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정시 인원으로 옮기는 선에서 타협안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정부가 정시 비율을 늘리라고 권고한 상위 16개 대학들의 현황과  대학들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변화를 살펴보면 논술과 특기자 전형 선발인원이 그대로 정시 인원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대학은 학종 선발 인원을 유지 혹은 확대할 수 있고, 정시 선발 비율 증가는 학종 감소가 아닌 정시선발 인원 증가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대학 입시가 아무리 변화무쌍해도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비교과 활동 전략'만 갖춰 나가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자율활동에 대한 '연계 후속 작업'과 독서 등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학생기자들이 매헌 윤봉길 의사의 월진회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역사 외에 다른 진로영역과 관련 없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예를들어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일제시대에 어떤 법이 한국인을 핍박하고 수탈했는지 살펴보는 식으로 월진회 활동을 자신의 진로적성으로 끌어들이면 차별화된 이력활동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는 한줄평으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공정성 시비로 정시 확대가 대세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주요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며 '인서울'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교과세특 속에서의 비교과활동을 어떻게 기록으로 연결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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