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섭 서원 출마 안 돼” 민주당 청주서원구 ‘내홍’
    “이장섭 서원 출마 안 돼” 민주당 청주서원구 ‘내홍’
    청주서원구 지방의원·당원, 공정한 경선 촉구…오제세·이광희·이장섭 3파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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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서원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과 당원들이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서원구 총선 출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과 당원들이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서원구 총선 출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청주서원구 총선 출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과 당원들이 강한 거부감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의원 선거의 특성상 중앙당 차원의 공천 영향력이 지대한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의 특정 후보 반대 의사 표명이 앞으로 진행될 공천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론이다.

    충북도의회 허창원 의원을 비롯한 청주서원구 지역 도·시의원과 일부 당원들은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서원구 핵심당원 일동은 이 분(이장선 전 충북도 부지사)의 서원구 출마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2018년 제천·단양 재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 청주흥덕구로 언론에 계속 거론되다가 느닷없이 청주서원구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설명하며 이 전 부지사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한번도 지역주민의 손을 잡아보지 않았고 지역주민의 아픔을 같이하지 않은 분이 흥덕구에서 서원구로 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고 주장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특정 개인에 대한 공격이 비민주적이지 않으냐의 질문에는 ”당헌·당규에 누구나 자유롭게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다만 서원구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정서상 다른 지역에서 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원들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경선 자체 보이콧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라며 정당한 경선이 보장되고 이를 통해 후보가 결정되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원구 후보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이 진행될 가능성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도의회 허창원 의원과 청주시의회 김용규, 김기동, 양영순, 김영근, 임은성, 박용현 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청주서원구는 4선의 오제세 의원의 지역구며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공약을 발표하며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이 전 부지사가 최근 서원구 출마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내 도전 후보는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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