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남면 신장리 몽산포해수욕장 일원에 최대 30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사업(전망대) 디자인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 전자입찰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바다와 갯벌, 송림 등 몽산포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전망대를 조성, 새로운 랜드마크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증사진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시설을 조성, SNS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앞서 군은 충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7억 원 등 총 14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해당 지역은 국립공원구역으로, 환경부 승인을 통해 높이 30m 이하로 설계될 전망이다.
현재 만리포해수욕장과 영목항 나들목 일원에도 유사한 시설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고가 진행 중으로,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게 된다”며 “7월 쯤 공사에 들어간다고 해도 올해 공사를 마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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