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혁통위 충청권서 신용한 유일…총선 지각변동 촉각
보수통합 혁통위 충청권서 신용한 유일…총선 지각변동 촉각
혁통위, 신당 창당 후 총선 등판 가능…청주 흥덕·청원 출마 가능성 하마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1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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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사진제공=신용한 전 위원장/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중도보수 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사진제공=신용한 전 위원장/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중도보수 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포함돼 있어 향후 21대 총선지형의 변화가 예고된다.

박형준 위원장을 필두로 한 혁통위는 14일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4명을 위원으로 본격 출범했다.

참여 위원으로는 정당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상훈·이양수 의원, 새보수당 정운천·지상욱 의원,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회 측 송근존 통합추진위원장, 정경모 국민의소리 창준위 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에는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박상덕 원자력국민연대 공동대표,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김은혜 MBN 앵커·특임이사가 참여했다.

국내 보수계를 대표하는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혁통위에서 충청권 인사는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이 유일하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청주흥덕구에 출마하면서 정치를 시작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지역내 촉망받는 청년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당적을 정리하고 박형준 위원장과 함께 ‘플랫폼 자유와 공화’를 이끌며 보수통합의 최일선에서 활약해 왔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정가에서는 신 전 위원장의 등판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다.

청주 출신으로 성공한 CEO며 장관급인 청년위원장을 지냈으며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는 신 전 위원장은 도시사 선거 출마 이력을 차지하고라도 충북권 정치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됐다.

특히 여야를 막론하고 세대교체가 거의 없는 충북 정가에서 영향력 있는 50대 신인 정치인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며 보수계에서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는 평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 전 위원장의 혁통위원 참여가 90여일 남은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 8개 선거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교적 넉넉하게 후보군이 형성돼 있어 당내 경선이 관심사인 반면 보수계는 뚜렷한 후보가 등장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당은 현재 절반인 4석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역의원 지역구 외에 새 인물로는 청주상당에 도전하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정도다.

이어 혁통위에 참여한 새보수당은 최근 충북 제천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했지만 세력화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고 바른미래당도 마찬가지다.

이 와중에 혁통위에서 보수 대통합 신당이 창당된다면 충북의 모든 선거구에서 현역은 물론 예비후보들까지 포함하는 새판이 짜일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충북 내에서 당선 가능성이 큰 신 전 위원장의 총선 등판은 자연스럽게 당위성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신 전 위원장은 “그동안 보수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 설 명절 이전에 큰 윤곽을 잡는 것이 목표”라며 총선 출마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야권 대통합에 최선을 다할 때고 향후 고향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지역 정가에서는 신 전 위원장이 등판할 경우 고향인 청주 흥덕구와 청원구 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으며 잦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신 전 의원장은 청주 강내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우암홀딩스와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 등 CEO를 거쳐 대통력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고 서원대 석좌교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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