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6, 바른미래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김 시의원은 14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대전시와 나라살림을 걱정해오다, 지난주 금요일(10일)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전과 한국정치의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부분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대전 시민단체들의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대전의 실상과 국내정치 현실 및 문제점을 낱낱이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마 지역구는 아직 선택하지 못했다.
김 시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 저를 ‘다윗1호’라고 명명했다. 서구을 포함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골리앗’이 있는 곳으로 결정할 것이다. 적폐1호를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기고 지는 것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지만,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공식 출마 선언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원 사퇴는 출마 선언 이전인 15일 전후 할 예정이다. 이미 김종천 시의회 의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범계(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의 캐스팅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강요’와 ‘성희롱 논란’ 등을 폭로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을 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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