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있게!, 범처럼!, 계속 필승!”… 박·범·계 3행시 의미
“박력있게!, 범처럼!, 계속 필승!”… 박·범·계 3행시 의미
14일 의정보고회에 등장… “친밀·신뢰·기대감 담겨” 2000여명 지지자들 응원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1.15 00: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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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토크콘서트 형식의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박범계 국회의원.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14일 토크콘서트 형식의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박범계 국회의원.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박력있게!”

“범-범처럼!!”

“계-계속 필승하자!!!”

박범계(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의 이름으로 지은 3행시다.

평범하다. 그러나 박 의원을 향한 애정과 친밀감, 신뢰감, 기대감을 담은 것으로 읽힌다.

느닷없는 3행시가 등장한 것은 14일 저녁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혁신과 공정’을 주제로 한 박 의원의 의정보고회에서다.

이날 박 의원의 의정보고회에는 2000여명이 넘는(박 의원 측 추산) 지지자들이 몰렸다.

3행시를 던진 사람은 박 의원의 측근 이선용 서구의원이다. 측근이 준비한 3행시이다 보니 다소 낯부끄러울 수 있으나, 친밀감이 상통하지 않고서는 등장하기 쉽지 않다.

행사에 참석한 한 서구 주민은 “판사 출신인 박 의원은 초창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시간이 가면서 친근한 이미지가 생겼다”라며 “오늘 행사도 중앙에 무대를 만들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등 참석자들과 교감의 폭을 넓혔다. 3행시도 박 의원과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담은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박 의원에 대한 친밀감과 기대감은 ‘박뿜계’에서 연유한다”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인간적인 모습, 그러면서도 위엄을 지키고 제 역할을 해냈다는 이미지에서 친밀감과 신뢰, 기대를 보낼 수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지지자들의 이러한 평들이 응원으로 이어진 셈이다.

축하 인사를 건넨 동료 국회의원들도 ‘미래 지도자’, ‘비타민’, ‘형’, ‘롤모델’, ‘난로’, ‘짱’, ‘젠틀’. ‘지능형 불도저’, ‘정의의 상징’ 등의 미사여구를 동원해 박 의원을 추켜세웠다.

14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박범계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사진=박범계 의원실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14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박범계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사진=박범계 의원실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대전 5개 구청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회 의원들, 서구지역 주민 등 20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조승래 위원장은 “박 의원은 누가 뭐래도 검찰·법무개혁의 선구자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 당의 적폐청산위원회에서 훌륭한 일을 많이 했다. 또 혁신성장에 꽂혀 있다”며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몇 페이지의 책자에 다 담을 수 있겠냐”며 축하했다.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해영·도종환·박주민·송기헌·송갑석·안호영·어기구·오영훈·이개호·표창원·홍영표 국회의원 등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대전 서구와 대전시의 발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참석자들과 묻고 답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대전과 세종, 오창, 오송, 천안, 아산을 잇는 ‘충청권 실리콘밸리’의 완성과 검찰 개혁 완성을 통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공정함을 지키려 노력하는 시간은 20년도 길지 않다. 앞으로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서구를 포함한 대전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공정과 혁신의 완성’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대전·충청권을 언급하며 이야기 했던 국가균형발전과 대전시 발전, 지방분권의 핵심 법안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은 곧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라며 “조승래·박병석 의원 등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70만 명이 넘는 대전시민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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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동 2020-01-15 19:30:39
박이 깨졌슈
범인으로 조용히
계속 평화와 휴식을

월평동주민 2020-01-15 10:17:42
솔직히 너무 설레발이어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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