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은 15일 “이번 총선은 좌파독재를 막는데 있어 선봉자를 뽑는 선거”라며 “국회의원이 되고 안 되고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 주니퍼홀에서 신년인사회에서 “망나니 칼 춤 추듯 국정운영을 하는 문재인 정권을 누가 막아야 하겠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보수우파 국민들,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함께 나서서 막아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이 자리에 앉아 계신 후보들만의 선거가 아니다.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잡느냐, 아니면 그대로 방치하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하루하루 화가 나는 일들만 있다”며 “문재인 정권 들어선 지 2년 반 동안 만성 소화불량에 걸렸다. 이번 선거에서 저 같은 사람들이 제대로 뻥 뚫릴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지금 우리 당은 문재인 정권을 막을 수 있는 아무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권이 민주주의를 붕괴시켰다”며 “사법부와 언론이 다 장악됐다. 입법부도 정의당, 호남 일부 세력과 함께 자기들 마음대로, 무소불위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문관과 무관이 저마다 필요한 시대가 있다. 이번만큼은 문재인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전사를 내보내야 한다. 살신성인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며 “이순신 장군이 사즉생의 각오로 싸웠듯이 충청권에서 그런 각오로 함께 싸우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