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올해 94억 9000만 원을 투입해 112개 시책을 운영하며 4613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15일 ‘2020년 충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주요 시책이 확대된 만큼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15억 원 늘어났다.
주요 내용은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대응하기위해 수출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해외전문가 1대 1비즈니스 매칭, 인도네시아 한국상품전시회, 중국 국경간 전자상거래, UN 조달시장 진출, 전략품목 무역사절단, 기업이 원하는 수출바우처 등 18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후속 수출성과와 기업 선호도를 반영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사업과 전략시장 통합사절단 파견사업은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해외지사화, 해외시장조사,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등 3개 사업을 코트라 수출마케팅서비스 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해외광고 및 후속마케팅 지원사업은 수출바우처사업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아울러 농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에 바이어매칭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등 수출전략을 고도화하며 수출실적 향상을 위해 시군별 수출목표제를 운영한다.
도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시책사업은 사업 시기별로 별도 공고할 예정이고 모집 공고중인 시책사업은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0일에는 도내 무역통상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시책설명회를 개최해 내수기업 및 수출기업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8개 협력기관은 한국무역협회충북본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충북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충북본부 등이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2020년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어려운 세계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수출 다변화 및 전략시장 진출, 농식품 고부가가치 창출 등 해외마케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했으며 올해 수출 260억 달러 달성과 충북경제 4% 실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