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올해 충남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19명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시작하고 이들을 찾고 있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3일까지 도내 414개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입학 예정 대상자는 1만9629명으로, 871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중 ▲입학연기 34명 ▲면제 336명 ▲유예 80명 ▲기타 352명을 제외한 69명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교육청은 유관기관과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4일쯤 아산에서 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인원은 69명으로 늘었다.
교육청과 유관기관은 출입국사실조회와 유선 연락, 가정방문을 통해 소재 확인에 나섰지만, 여전히 19명이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통해 학생 소재를 파악하고 미입학 사유와 안전 확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재 미확인으로 진행된 수사는 모두 11건으로, 10건이 새 학기 시작 전 소재가 확인됐다.
하지만 나머지 1건은 아동이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가정문제 등으로 외교부와 공조 수사에도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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