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올해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를 통해 총 130억 원 규모의 식품비를 지원한다.
먼저 107억 원 규모의 무상급식 대상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95개소 2만2000여명이다.
또 23억 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급식 식재료 차액 현물지원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142개소 원아 63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1식당 290원으로 단가를 책정하고 총 4억 여 원을 편성해 유치원과의 형평성을 맞춰 급식 질 향상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를 통한 공급 품목과 배송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공급을 7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센터가 운영 3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부분이 보완돼야 한다”며 “지역 농산물 공급을 늘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연중 납품을 통한 소득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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