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지역 고교 무상교육이 올해 고2까지 확대 시행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만을 대상으로 했던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올해부터 2학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 1인당 연간 약 180만원(일반고 기준)의 학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대성고·대신고), 사립 특수목적고(대전예술고), 각종학교(새소리음악고)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 480억은 교육부(49.4%), 교육청(47.5%), 지자체(3.1%)가 분담한다.
오광열 대전교육청 재정과장은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91억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고교 무상교육을 2020년 고등학교 2-3학년(480억)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체 학년(700억)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를 통해 가정환경과 지역, 계층에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여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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