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지난 15일 지역화폐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천안시는 천안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천안시와 코나아이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역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천안사랑상품권을 충전식 선불카드 기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천안사랑상품권은 2년간 26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자사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한 연간 거래액이 2조원에 육박하는 등 지역 내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다.
역내 소비 증가에도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코나아이는 천안시 지역화폐 신청·발급부터 플랫폼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유통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연계 솔루션을 제공해 천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지금까지 인천시, 경기도, 경남 양산시, 부산 동구, 대전 대덕구, 전남 영광군, 충북 청주시, 음성군, 강원도 강릉시, 영월군 지역화폐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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