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리전통시장과 대덕경찰서 중리지구대, 법동 119안전센터 등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21일 중리시장을 찾은 허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하며 상인·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허 시장은 “이번 명절도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며 “하지만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저렴하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한다면 경기가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대전시도 물가 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통시장도 좋은 상품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전기시설 등을 살피는 등 화재예방 활동에 상인회장단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중리지구대와 법동 119안전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명절연휴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경찰, 소방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연휴기간 동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명절물가 관리, 환경정비, 서민생활 안정, 생활불편 해소 등 8개 분야 60개 시책이 담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황해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