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설 명절을 맞아 충북 청주시 육거리 전통시장을 방문해 “청주에서 바른미래당이 제3 정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1대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 설 명절을 맞아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는 손 대표가 유일하다.
더구나 바른미래당은 현재 충북에서 청주서원구 이창록 예비후보 만이 총선에 도전하고 있는 등 열악한 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손 대표의 방문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손 대표는 “4·15총선이 이제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에 와보니 바른미래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선거혁명을 하고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꿀 획기적인 사태가 도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청주가 그 한가운데에 있다. 청주에서부터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 제3지대를 엮어 새로운 제3의 정치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제3지대, 제3의 정치의 길’에 대한 명확한 부연 설명은 없었지만 최근 귀국한 안철수 전 대표가 구상하는 방향과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평이다.
이날 손 대표의 육거리 전통시장 방문길에는 청주서원의 이창록 예비후보와 상당의 홍익표 위원장, 흥덕의 임헌경 위원장, 충주의 최용수 위원장이 함께했고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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