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실종된 4명과 동행한 교사 6명이 조기 귀국했다.

교육청 사고상황본부는 눈사태 사고를 면한 A초등학교 김모 교사 등 6명이 22일 오전 5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모 교사는 “눈이 내리지 않고 맑은 상태에서 하산하던 도중 갑자기 눈사태가 일어났다”며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를 당한 선두 그룹과 후미 그룹의 거리 차이는 약 6ｍ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교육청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해 건강 검진과 심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같은 팀 오모 교사는 현지에 남아 지원단을 돕기로 했다.

교사 11명으로 이뤄진 3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 중 눈사태를 만났다. 사고로 앞서 걸어가던 교사 4명이 실종됐다.

이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