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의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청주예술의전당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연중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시는 22일 국내 최정상 트럼페티스트가 협연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기념공연으로 ▲2월13일 시립국악단의 ‘3대 악성을 만나다’(왕산악, 우륵, 박연) ▲4월2일 시립무용단의 ‘아리바다(arribada)’▲5월14일 시립합창단의 가족뮤지컬‘개구리 왕자와 콩쥐팥쥐’▲10월15일 시립교향악단의 ‘부활’ ▲11월26일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와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협연하는 창작 국악극 ‘청주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청주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중국 길림성에 이주한 청주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민요로 새로운 형식의 창작 국악극으로 재탄생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청주시립예술단의 목요공연과 다양한 레퍼토리와 관객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완성도에 친숙함을 더한 정기 기획공연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꾸준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브런치 콘서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내낸 크리스마스 판타지(무용단, 6회) 공연도 지속해서 펼쳐진다.
또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주말 저녁 공연인 숲속 춤 콘서트 등 힐링 문화콘서트와 청주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문화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준비된 공항콘서트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 ‘도서관 투어 콘서트’, ‘어린이 국악극’, ‘무지개 콘서트’등 시민 맞춤형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노후화 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립예술단 명예퇴직제도 도입과 쾌적한 연습실 운영 등 시립예술단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문화도시 청주를 예술로 꽃 피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