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2일 “갑질 채용비리나 ‘아빠찬스, 엄마찬스’가 없는지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며 “(이미) 제가 지시해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무직 채용의 투명성 확보 방안과 관련 “그동안 일손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채용하고 단기간 근무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혹시 허점이 없는지, 시민 불만이나 불공정이 발생할 소지는 없는지 잘 따져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공직 채용 관련 기존 법령은 말할 것도 없고, 가장 공정하게 하고 있다”며 “그동안 말이 많았던 미화원 채용에 대해서는 민선7기 들어 더욱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체력검정의 중요도를 높이고, 시 거주기간을 확인하는 등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또 “지금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후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고, 공정성에 대한 공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공개하고 입증할 수 있도록 공무직 채용에도 그렇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공직 단계별 직무‧전문교육 등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인사운영 효율화를 위해 공무직 업무 직무분석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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