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2일 “제2금강교를 2월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며 “4차선이 부결됐기 때문에 ‘2차선으로 가져왔습니다’ 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지산 인근에 추진 중인 애터미 패밀리파크의 고도 제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시는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공산성 주변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 재출했으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에 미칠 영향 등으로 부결 처리된 바 있다.
시는 2월 중 문화재청에 현상변경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사적분과위원회와 세계유산위원회를 소집하고, 시는 회의 현장에서 보완된 제2금강교 건설 계획을 설명하게 된다.
최대 관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번 부결됐을 때 몇 가지 안이 제시된 바 있다. 이를 충족했다는 논리를 개발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한 번 올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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