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출신 출마 비판적 시각 안 돼"
박수현 "청와대 출신 출마 비판적 시각 안 돼"
대전KBS '5시N대.세.남' 인터뷰…대통령 혁신도시 발언 논란엔 "난독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1.23 09: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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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재가 정치권에 충원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권장할 일”이라며 “다만 청와대 출신이라고 해서 선출 과정에 공정성이나 특혜 시비가 없도록 담보된다면 이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재가 정치권에 충원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권장할 일”이라며 “다만 청와대 출신이라고 해서 선출 과정에 공정성이나 특혜 시비가 없도록 담보된다면 이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재가 정치권에 충원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권장할 일”이라며 “청와대 출신이라고 해서 선출 과정에 공정성이나 특혜 시비가 없도록 제도적으로 담보된다면 이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전KBS <5시N대.세.남>에 출연 “정치는 법과 제도로 바뀌는 부분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을 통해 바뀐다”며 “새로운 인재가 청와대 출신이면 어떻고, 시민사회나 공무원 출신이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다보면 국민들께서 염증을 느끼고 계시고 심지어 정치 혐오까지 말씀하시고 계시다”며 “20대 국회로 특징지어지는, 국회 무용론까지 나오는 이런 상황이 새로운 정치 인재 충원에 대한 국민의 목마름을 높아지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함께 새로운 시야를 가진 젊은이들, 전문가들이 높은 안목을 가지고 유권자에 의해 선출돼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일”이라고 말했다.

21대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는 “정권심판이나 야당심판, 이런 프레임이 갇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탄핵 등) 아픔을 겪었던 정치와 역사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느냐, 어떤 세력이 그런 일들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변인은 특히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총선을 거치며…” 발언에 대해 “왜 논란이 되고 해석이 분분한지 이해가 안 간다. 난독증이 아니면”이라며 “문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이 법안이 현재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해 법사위와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는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알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변인은 “왜 혁신도시가 추가로 지정돼야 하는지, 그 역사적 연원까지도 정확히 짚었다. 20대 국회의 회기가 2번 쯤 남아있는데 (관련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대통령의 발언은) 혁신도시를 확실하게 마무리지어달라는 요구이기도 하다. 왜 대통령 탓을 하나? 국회를 열어 여야 간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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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0-01-23 15:25:53
아무리 목 말라도 청와대 출신은 노!
문빠의 총 출동은 노!!! 당신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조용히 그대 선거 운동이나 하라고 권유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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