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충북도내 21개 병·의원과 당직 약국 등 의료기관들이 설 연휴 응급진료를 담당한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설 연휴 응급의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청주지역에는 한국병원, 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청주현대병원, 마이크로병원, 오창중앙병원이 운영된다.
이어 충주지역에는 건국대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이, 제천지역은 제천서울병원과 명지병원이 문을 연다.
이밖에 시군지역에서도 옥천성모병원, 영동병원, 진천성모병원, 괴산성모병원, 음성 금왕태성병원, 보은한양병원, 단양군립노인요양원이 응급의료를 담당한다.
각 지역별 약국도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한편 충북도는 164만 도민과 충북을 방문하는 귀성객・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귀성·귀경길 교통 및 수송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 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중점추진분야 24개 세부추진대책이다.
특히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여객터미널 등을 일제 정비・점검하고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에 대해 17개 노선 106회 증편 운행한다.
강설 등 기상특보 발령에 대비해 도로관리 부서 비상근무 실시 등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불편 상황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이시종 도지사는 “164만 도민은 물론 우리 도를 찾는 귀성객·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