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공주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유치위)는 2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총회를 갖고 사업계획 심의와 함께 조직 재구성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유치위는 안연옥 기획분과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처장, 사무국장 등 40여 명의 위원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기존 공동위원장은 분과위원장 체제로 전환됐다.
유치위는 또 ▲20만인 지지 서명부 달성 ▲국립국악원 중부 분원 필요성 세미나 개최 ▲공주시 국악발전 토론회 ▲국악원 분원 유치 기원 음악회와 문화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잊혀져가는 백제음악과 중고제 판소리, 농악 등 충남도 음악 전승을 위해 반드시 충청권에 국악원 분원이 건립돼야 한다”며 “한반도의 중심이고 백제왕도와 조선시대 긴 세월 동안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공주가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 1년 동안 공주에 국악이 훨씬 많이 울려 퍼졌다. 국악원 분원이 공주에 꼭 와야 된다는 자신감과 설파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세를 몰아 올해 큰 이정표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