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를 잘하게 되면서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
    “한국어를 잘하게 되면서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
    충북 다문화학생 5627명 해마다 증가…충북국제교육원 한국어 교실 운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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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한국어 디딤돌 교실’ 수업 장면. 사진제공=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한국어 디딤돌 교실’ 수업 장면. 사진제공=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지역 다문화 학생이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교실을 겨울방학에도 운영하면서 적극 지원에 나섰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 기준 도내 다문화학생은 5627명으로(전년도 대비 11.5% 증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다문화학생 중 국내출생 학생이 4756명, 중도입국 학생이 276명, 외국인자녀가 595명이다.

    특히 중도입국 청소년(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가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청소년)의 경우 한국어가 서툴러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중도입국 청소년을 포함한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교육을 위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방학기간에도 ‘한국어 디딤돌 교실’을 운영한다.

    수업 방식도 초등 고급반, 중등 중급반을 신설해 작년보다 수준별로 과정을 세분화했으며 단순한 의사소통에서 나아가 교과 한국어, 독해력 기르기 등 심화 과정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진로·진학 및 한국생활 교육상담 등도 병행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활 적응을 돕는 등, 과정 이름 그대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이다.

    2월 중에는 학생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통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어 디딤돌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한국어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며 “한국어를 잘하게 되면서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센터는 또한 부모 출신 국적별로 방과후 다국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수는 베트남 2051명(36.4%), 중국 995명(17.7%) 순이다.

    센터 관계자는 “수업 외에도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 ‘아하(Asia-Hi) 문화체험’ 등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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