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우한 폐렴' 중국 전체로 확대 대응
    정부 '우한 폐렴' 중국 전체로 확대 대응
    '중국인 입국 금지' 국민청원 등장, 20만명 이상 참여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1.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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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지역을 '우한시'에서 중국 전체로 확대하고 출입국 관리부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KBS화면 캡처/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지역을 '우한시'에서 중국 전체로 확대하고 출입국 관리부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KBS화면 캡처/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지역을 '우한시'에서 중국 전체로 확대해 대응하기로 하고, 외교부는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철수 권고를 내렸다.

    또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참여한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지역을 우한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해 대응하기로 했다. 중국내에서 우한시 외의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중국내 다른 지역 환자들이 입국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입국 과정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교부는 중국 우한 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 자제에서 3단계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후베이성에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철수하고, 여행이 예정돼 있으면 취소해달라는 당부를 함께 했다.

    국내에서는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첫번째 확진 환자인 35살 중국인 여성은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두번째 확진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인 55살 한국인 남성으로 폐렴 증상이 아직 없고, 인후통 등을 완화하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두 환자 모두 '안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두 번째 환자와 보호 장구 없이 가까운 곳에 있었던 접촉자는 비행기 승객 등 69명이며 수시로 연락하며 상태를 살피고 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늘어나자 지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26일 오전 8시 현재 21만여 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고, 북한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인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며 "우리나라에 우한 폐렴이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는가.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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