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공주 계룡산 고청봉에서 난 불이 6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산불 진행 방향을 예의주시하느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8시 46분쯤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 아래에서 난 불이 초속 8m의 강풍을 타고 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228명 포함해 모두 914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주변 민가 135가구(295명)는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불은 임야 0.7㏊를 태우고 이날 오전 3시 5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중 소방헬기를 투입해 추가 진화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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