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1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 중단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그에 대한 대책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맹 시장은 29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과의 대화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맹 시장은 “시 차원의 면밀한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 시장은 지난 15일 석남동을 시작으로 16일 수석동, 17일 부춘동에 이어 2월 21일 대산읍까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2월 4일 동문동 등 나머지 일정은 잠정 중단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12개 읍‧면‧동에 대한 시민과의 대화는 총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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