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9일 “수촌리고분군은 세계유산인 송산리고분군보다 50년의 역사를 더 가지고 있는 가치 있는 유적”이라며 “이를 잘 정비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의당면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사적 제460호인 수촌리고분군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도전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올해 1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460억 원 가량을 들여 발굴 및 정비, 시설 보강을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주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김 시장은 의당면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면사무소 신축과 관련 “현재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이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걱정이 크실 것이다. 22일부터 감염병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예방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의당면 다목적회관 건립 ▲유계리 음식물쓰레기 매립 문제 해결 ▲의당면장 시민추천제 도입 ▲공주밤 엑스포 추진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시민과의 대화는 이날 오후 사곡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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