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대한민국 최서단 격렬비열도 챌린지 종주(113km)와 문화재단 설립,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맹천호 기획감사실장은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어 2020년까지 추진할 예정인 신해양 광개토사업의 3대 비전과 27개 과제를 제시했다.
맹 실장에 따르면 3대 비전은 ▲신해양도시 특화산업 육성(10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구축(10개) ▲스마트 태안 조성(17개)을 말한다.
군은 한서대를 중심으로 항공‧해양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한 해양항공 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소원면 해상 해상풍력단지(8MW×50기) 조성, 근흥면 신진도 일원 해안케이블카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청년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태안의 후예’ 사업과 함께, 태안화력 간척지 주변에 육상 낚시 테마파크 조성, 관광경영조직(DMO) 설립, 산림레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6차산업 농공단지 조성과 친환경 유기농 급식센터 설치, 인공지능센터 거점단지 조성 등도 포함됐다.
무동력 패들링을 통한 종주의 경우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가 매입과 연안항 지정 등의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맹 실장은 “태안의 미래비전 사업 제시로 군정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코자 한다”며 “상위계획에 반영된 사업과 건의된 사업은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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