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국민… 우한 교민 환영 분위기 확산
다 같은 국민… 우한 교민 환영 분위기 확산
'어서 오시라' 현수막 걸리고 '편히 쉬고 가시라' SNS 격려글 이어져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0.01.31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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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을 싣고 오기 위한 전세기가 31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교민들이 국내에 도착해 격리 수용될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지역 주민들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일 밤 경찰인재개발원에 ‘우린 다 같이 국민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환영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배 모씨는 “교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행동해 봅니다”라며 자신의SNS에 올렸다.

#힘내요 #우리가 대한민국 입니다 #우리는 아산시민 등 해시태그 여러 개를 달았다.

또,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리가 아산이다(we_are_asan)’ 해시태그 운동과 교민을 격려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아산 배방 맘이라고 밝힌 엄모씨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많이 힘드셨죠? 아산에서 편안히 쉬었다 가십시요”라는 손피켓(손글씨 팻말)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어 ‘#우한교민환영합니다 #we_are_asan #아산시민은환영합니다 #힘내요 우한 #손피켓릴레이 #동참해주세요 #아산 #진천’ 등 해시태그 여러 개를 달았다.

시민 임모씨는 “환영합니다. 우리 함께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냅시다. 청정 아산에 놀러오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우리가 아산이다’ 운동에 동참했다.

김모씨는 “우한 교민중에는 아산시민이 60여명이 있고 충남 도민도 150여명이 있다고 하네요. 수용기간 아무런 발병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불안을 느끼는 주민들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 선동이 아쉽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자신의 SNS에 “아산시민 여러분 한 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힘든 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만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자중을 당부했다.

이처럼 ‘우리가 아산이다’ 운동과 환영의 글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잘 계시다 아무 탈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 “제발 아무도 아프지 말기를”, “아산 분들 너무 감사하고 멋지네”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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