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종대의 청주상당, 중원정치 변화 이끌겠다”
심상정 “김종대의 청주상당, 중원정치 변화 이끌겠다”
2일 청주 성안길·육거리시장 정의당 민생투어…신장식 비례대표 후보 동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0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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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일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과 성안길을 방문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민생투어를 진행했다. 심 대표는 청주상당에 출마하는 김종대 의원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일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과 성안길을 방문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민생투어를 진행했다. 심 대표는 청주상당에 출마하는 김종대 의원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오는 21대 총선에서 김종대 의원이 이끄는 청주 상당구를 중원 정치 변화의 중심지로 삼겠다며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2일 ‘민생투어’ 일정으로 청주 성안길과 육거리 전통시장을 방문한 심 대표는 시민들과 만나고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심 대표는 “김종대 의원이 출마하는 청주 상당에서 정의당이 중원 정치의 새 역사를 쓰겠다”며 “안보와 국방 전문가인 김 의원은 국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 상당에서 김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재정과 인력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준비된 초선의원이며 중진 이상의 역량을 갖춘 미래정치인”이라며 “이번 총선은 낡은 정치와 실력 있는 후보와의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후보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확실한 우위로 범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 효과도 만들어가겠다“며 진보진영 내 후보 단일화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대전과 세종 충북에서 반드시 정의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호남, 영남 등 전국에서 골고루 지역구 의원을 당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대 의원은 ”이번 선거는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공동전선을 펼치겠다“며 ”청주 10선거구의 이인선 후보와 영동의 박보휘 후보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접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원의 청주공항과 상당의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테마파크를 연계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공약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청주 출신의 변호사인 신장식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신 위원장은 고 노회찬 의원의 22년 정치적 동지며 정의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오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에 도전하며 후보로 선출되면 김 의원과 함께 청주지역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종대 의원 등이 2일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종대 의원 등이 2일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편 심 대표의 이날 민생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인사보다는 육거리 전통시장 상인회와 성안길 상인회원들과의 간담회로 진행했다.

육거리 상인회는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아케이드 공사의 필요성을 어필했으며 수십억 원이 소요되는 공사에서 상인회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해결책도 주문했다.

이어 성안길 상인회는 대기업 유통시설 진출로 인한 상권 악화와 늘어만 가는 상가 공실률 문제 등 유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 해결을 털어놨다.

심 대표는 ”15년 전 대형마트 규제 법안을 냈으나 기득권은 막기만 급급하고 있다“며 ”같이 살 수 있는 강력한 규제와 조치가 필요하다. 정의당이 공생의 룰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의견을 피드백 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기획단(TF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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