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담 천안시의원이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경험도 없고 시정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며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70만 시정을 흔들림 없이 이끌 수 있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전임시장의 역점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새로운 미래 비전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민선 7기 역점사업에 대한 이해와 시정 전반을 잘 알고 있다"며 "전임시장이 역점 추진해온 국책 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성환종축장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계획,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천안삼거리 명품화 사업 등을 중단없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버스노선 개편, 버스와 전철의 환승 시스템 도입, 시내버스 공영제 추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 공간 확충, 농민이 웃고 노동자가 행복한 천안시, 지역경제 활력 및 미래 산업 혁신 역량 강화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따라 천안시의원 보궐선거를 유발할 가능성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있지만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나섰다는 부분에 시민이 공감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후보로 확정되면 빠르게 사퇴해 이번 선거에서 천안시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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