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농수산시장 ‘중부권 최대ʼ 포부 ‘일단ʼ 출범
노은농수산시장 ‘중부권 최대ʼ 포부 ‘일단ʼ 출범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12.1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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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 노은수산물도매시장이 충청권 대표 공영도매시장 도약에 대한 기대를 받으며 지난달 20일 개장했다.

개장 절차가 다소 촉박하게 진행되면서 행정절차와 일부 시설 설치가 늦어지고는 있지만 현재 활어와 젓갈류를 중심으로 중도매인 매장 36곳 중 30곳 정도가 들어와 있으며, 이번 주 냉동식품을 시작으로 다음 주엔 건어물도 완전한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개장 당일 중도매인 시장 오픈이 절반도 안 돼 일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불과 10여일 만에 이러한 불안감을 완전히 씻어낸 것이다.

이에 대해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임재인 부사장은 “아직 개장 초기다 보니 중도매인 입점이 지연되면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다음 주면 모든 시설과 체계를 갖추고 정상운영 궤도에 안착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 공격적인 경영전략과 믿고 살 수 있는 상품 확보를 통해 노은시장이 대전을 넘어 중부권 최대도매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13년 전 생겼는데 농산물과 청과시장만 운영되고 수산시장이 없어 대전은 물론 공주, 논산, 계룡, 세종 등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수산시장 개장에 대한 필요성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며 “이제 수산시장 개장으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비로소 제대로 된 기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경매인 및 전국의 생산자들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혁신적인 유통망을 갖춰 싱싱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대전시민과 주변 도시에 공급해 지역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 역시 노은수산물도매시장 개장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01년 7월 개장 이후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만 운영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4월 1일 해양수산부에 노은시장 수산부류 개설 승인을 요청해 5월 29일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는 관련 조례 개정과 수산부류 도매법인 지정 공모 등을 거쳐 지난 9월 대전노은신화수산(주)를 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하고, 최근 수산물동 리모델링 공사 완료했다.

신화수산은 앞으로 5년 동안 산지 수산물을 중도매인을 통해 시장 상인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간 매출규모도 3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광춘 대전시 농업유통과장은 “노은수산물도매시장 개장으로 대전은 중부권 최대의 수산물 유통기지로 부상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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